1972년 중국에서 발굴된 마왕퇴고분에서 2500년이나 지난 유체가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었고, 또한 위장
속에 176개의 오이 씨앗을 심으니 대부분이 발아했던 놀라운 사실은 그 주위에 5톤 가량의 숯이 둘러싸여
습도 조절, 방부 효과, 탈취 효과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.
팔만 대장경의 보존을 위한 숯 사용 기록
장경각은 경관 보관을 위한 과학적이고 완전무결한 걸작으로 인정 받는 건물이다. 대장경을 본관하는데 적
대적인 요건인 습도와 통풍을 위해 본래 토질이 좋은 터에 숯과 횟가루, 찰흙을 넣고 다짐으로써 습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되게 하였다. [문화유산 :「명찰」전국유며사찰 순례기 : 가야산 해인사편 : (주)한국문원간]
일본인들도 묘지에 숯을 활용했다
일본의 고분에서도 내부에 숯 곽이라고 부르는 특별실을 만들어 숯을 이용하여 유체를 보존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. 특히 섬나라인 일본은 습도가 높아서 신사(神社)나 사찰에서는 경내나 건물 밑 땅 속에 숯을 묻어
습도조절, 공기정화, 방충효과를 얻는 지혜를 옛날부터 활용해 왔다고 전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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